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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혈액검사, 정확도 83%
Shield 혈액 검사, “초기 단계 대장암 민감”

▲ Guardant's Shield 혈액 검사. 이미지: Guardant Health.
실험적인 혈액 검사에서 대장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10명 중 8명 이상에게서 대장암이 정확하게 발견되었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옵션이 될 수 있는 이 검사는 대장암 증상이 없고 평균 위험도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교신저자로 시애틀 프레드 허친슨(Fred Hutchinson) 암센터의 위장병 전문의인 William Grady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가 더 쉬운 보다 편리한 도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장암 가이드라인에서는 45세부터 정기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장암 검진 대상자 중 실제로 검사를 받는 사람은 50~60%에 불과하다.

Grady 박사는 "사람들이 정기적인 의사 방문 중에 혈액 기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혈액검사의 다기관 임상시험에는 45~84세 7,8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연구는 Shield 혈액 검사 개발사인 Guardant Health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이 테스트는 종양이 흘리는 DNA의 혈액에서 대장암 신호를 감지한다. 순환종양 DNA(ctDNA)라고 불리는 이는 재발성 암을 모니터링하고 기타 새로운 선별 검사에도 사용된다.

그 결과 결장암이 확인된 연구 참가자 중 83%가 ctDNA 양성 반응을 보였다. 17%는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이 발견되었음에도 혈액 검사에서는 대장암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연구팀은 “이 테스트가 초기 단계의 대장암을 포함해 대장암에 가장 민감하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병변을 탐지하는 데에는 덜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Grady 박사는 혈액 검사의 민감도를 대변 기반 검사의 민감도에 비유했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대장암 검진 도구로 꼽히는 대장내시경보다는 수준이 낮다고 말했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대장암은 미국 성인의 암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큰 원인이다. 올해 53,000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노년층에서 감소한 반면, 55세 미만의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매년 1% 정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의 발병율이 증가 추세로 50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세 번째로 흔한 암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보고되었다.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4-03-25,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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