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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장수준 연봉 의사 채용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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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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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9 오전 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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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채용한 전문의 4명이 모두 청장보다 연봉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전문직 우대라는 청 내의 새로운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
식약청은 그동안 업무의 전문성 확보측면에서 우수한 의사 인력을 채용하고 싶어도 급여 수준이 맞지 않아 실효를 거두지 못하다가 지난해 연말 청장의 연봉과 맞먹는 4명의 전문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청장의 연봉은 차관급으로 9,300여만원 선인데 새로 모집한 계약직 전문의 4명중 2명은 연봉이 9천600여만원이며, 주5일제 근무를 하게 되는 2명도 월800만원으로 모두 청장보다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정부부처에서 그 부처의 수장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하위직 근무자는 특별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극히 드문 것이 관례이나 식약청의 경우 전문성이 특별히 요구되는 부서라는 점에서 그동안의 관행이 깨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식약청이 유례없는 대우를 제시하며 획기적으로 추진한 전문의 채용은 청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청의 발족 취지에 걸 맞는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에 필요한 전문 인력 확보 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식약청은 출범이후 업무의 전문성 제고에 따른 부족한 의사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의 모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지만 급여수준이 맞지 않아 채용 때 마다 실패를 거듭해 왔다.
이번에 청장보다 높은 연봉으로 전문의 인력을 충원함으로써 미흡했던 임상시험 관련 업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대내외의 일반적인 평가이다.
현실에 부합되지 못한 대우로 능력 있는 전문 인력을 구한다는 것은 실현이 불가능한 일이다.
청장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전문 인력이 식약청에 몸담고 있다는 것은 청이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관장하는 전문기관으로써 업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셈이다.
청 출범이래 4명의 전문의를 채용했다는 사실은 청의 미래를 위해서도 희소식이며 앞으로 여건이 충족된다면 더 많은 전문 인력이 충원돼야 할 것이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필요한 전문 인력이 보충된 만큼 이를 계기로 이제 식약청 관련분야 업무에 전문성과 신뢰도를 살리는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 해일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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