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지제근 교수는 암 투병을 해 왔으나 최근까지 의료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오다 갑자기 운명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62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의대 교수(병리학교실)로 재직한 뒤 2003년 정년퇴임 했다.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대한병리학회 회장, 대한의사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 연구소장 등을 지냈으며 정년 후 의학한림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의학발전 전반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故 지제근 교수는 신경병리학 전문가로서 학술발전뿐 아니라 우리말 의학용어와 과학기술 용어에 관심을 가지고 용어의 체계화와 표준화에 평생을 바쳐왔다. 그 결과물로 2004년 의학용어 큰 사전을 출간하는 등 우리나라 의학교육 및 의학문화 발전을 이루는데 큰 족적을 남겨왔다.
이 같은 공로로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의학회가 제정한 의학공헌상을 1회로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서울의대 동문인 부인 이미나 여사와 1남1녀.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은 1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