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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성궤양 (1)
성인병뉴스 2004-07-13 오전 11:08:00
소화성궤양

소화성궤양의 정의
소화성궤양이란 소화관의 점막이 강력한 소화액인 위산과 펩신에 의해 결손된 상태를 말한다. 이때 조직결손의 깊이가 점막근판 이상인 것을 궤양이라 하고, 점막근판에 도달하지 않은 얕은 조직결손을 미란이라고 한다.
소화성궤양의 발생부위는 위산이 접촉하는 부위로 위, 십이지장, 식도하단부, 위공장문합부,메켈(Meckel)씨 게실등이다. 그중 주로 위, 십이지장에서 많이 생기는데, 발생부위에 EK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소화성궤양은 비교적 흔한 병으로 전 질환의 약 2-6%, 소화기질환의 약 10%를 차지하는데, 과거에는 위궤양이 많았으나, 현재는 십이지장궤양이 흔히 나타나고 있다.
소화성궤양의 발생을 연령별로 보면 평균적으로 40대에 가장 많은데 그중 위궤양은 50대에 많고, 십이지장궤양은 30대에 많다. 또 십이지장궤양은 위궤양에 비해 낮은 연령층에서 잘 생기고,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소화성궤양의 원인
소화성궤양의 발생기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장점막의 공격인자와 방어인자를 알아야 한다. 먼저 공격인자는 위장점막에 손상을 입히는 것들로 위산, 펩신(pepsin), 가스트린(gastrin)같은 소화액을 말한다. 다음 방어인자는 위장점막을 보호하는 요소들로 점액층, 점막세포의 재생력, 점막조직으 세포배열, 점막조직내의 미세순환, 위산(H+)역환산의 방지, 위산분비의 억제기능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방어인자가 공격인자보다 열세에 놓이게 되면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요소들이 소화성궤양을 일으킬까? 오랜연구와 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소화성궤양의 유발인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소인
집안에 따라 소화성궤양 환자의 분포가 높은 가계가 있다. 특히 십이지장궤양에는 유전적 소인이 작용한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궤양을 초래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외상, 감염, 수술같은 육체적 스트레스도 포함된다. 동물실험결과 동물에게 인공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내시경으로 관찰하면 스트레스를 준 지 불과 수분내에 궤양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약물
궤양을 일으키는 약물로는 부신피질 호르몬,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항류 마티스제와 같은 관절염약, 농도가 강한 알코올, 빙초산과 같은 강한 산성물질, 담즙산 등을 들 수 있다.

기호품
커피, 술, 담배등에 대한 궤양 유발효과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있어왔다. 그러나 커피와 술에 관해서는 정설이 없지만, 담배가 궤양을 유발하거나 재발시키고 치유를 방해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혀져 있다.
담배는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고, 위, 십이지장의 정상연동운동을 변화시키며, 소장의 내용물을 위로 역류시키기도 한다. 또 약물의 제산효과를 감소시키고, 위벽 재생물질 생산을 저해한다.

세균
소화성 궤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세균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다. 다른 세균들은 위점막 표면에 살기 때문에 위산에 의해 죽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점막안에서 기생하기 때문에 위산에 의해 공격당하지 않는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위, 십이지장에 존재하면 작은 염증을 유발하고, 다른 유발인자와 겹쳐지면 궤양을 발생시키며 그 치료를 어렵게 하고 치료후에도 자주 재발하게 된다.

음식물
음식물 또한 소화성궤양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은 십이지장궤양에 잘 걸리고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소화성궤양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통계학적 조사 결과가 있으나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조미료
고추, 후추, 마늘, 파 등과 같이 자극성인 향신료가 궤양의 원인이 되거나 치료를 방해한다는 설이 있으나 그 신빙성은 없다. 그러나 자극적인 향신료를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

위궤양은 위산의 과다분비보다는 위점액층의 손상과 관련이 깊다. 즉 위궤양에서는 위산과 함께 아스피린 등의 소염제나 담즙같은 장액의 역류로 인해 위점액층의 손상이 촉진되고 궤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 위점막 보호벽에 손상을 주는 물질로는 커피, 알코올, 부산피질 호르몬제, 각종 약물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이 넘어올 때는 위에서 작용하던 위액과 함께 이동한다. 이때 과잉분비된 위액이 십이지장점막을 파괴함으로써 생기는 병이 십이지장궤양이다. 십이지장궤양은 특히 유전적인 인자, 스트레스, 흡연, 약물 및 소화효소와 위산의 과다분비가 주요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한 가지의 특정요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러요인들의 복합적 작용으로 십이지장궤양이 발생한다.
십이지장궤양은 정신적 과로가 많거나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 흡연량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잘 발생하며, 혈액형이 O형인 사람에게도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또 십이지장궤양은 재발률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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