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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장
성인병뉴스 ( | ) 2021-12-21 오전 10:04:00
“중증질환 신속진료시스템 중점 운영합니다”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구축에 주력
‘빛과 희망’ 생명나눔 사회공헌 적극 실천

“은평성모병원은 국민의 질병을 치료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으로, 그리고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을 대표하는 핵심병원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병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빛이 되는 병원을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승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장(유방외과 교수, 58)은 전국에 8개 산하병원을 거느린 CMC 최초의 여성 병원장이다.

최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은 환자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환자 입장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이 암환자에게 신속진료시스템(패스트 트랙, Fast Track)을 적용해 진료하는 것을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의 한 가지 예로 꼽았다.

암 환자가 내원하면 하루 만에 정밀검사 결과를 도출하는 원스톱 병리 진단부터, 영상검사 등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해 환자가 기다림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을 비롯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지만 무엇보다 환자를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이런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질환 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함께 소중한 우리’ 병원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자선진료, 건강강좌, 무료이동진료, 은평성모자선회 설립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명의 봉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개원 첫해인 2019년부터 ‘다시 봄’ 각막이식 지원 사업을 전개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각막이식을 미루고 있는 환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선물해오고 있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원 직후 발족한 은평성모자선회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코로나19 위기 불우이웃 돕기, 지역사회 기관 후원 활동 등 다양한 생명나눔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의 목표를 이뤄나가는 중입니다.”

은평성모병원은 환자 진료권을 서울 서북권(서대문구, 은평구)을 넘어서 경기 북부(고양시, 일산시)와 경기 서북부(파주, 김포)까지 확대하는 게 장기적 목표이다.

아직은 2차 의료기관이지만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의 역할에 맞는 중증질환 진료 활성화 방안으로 장기이식병원, 심장혈관병원, 뇌신경센터, 암센터, 혈액병원 등 5개 핵심분야를 중점 육성한다.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각 임상과들과 협력 속에 전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원이 이뤄진 중증응급환자를 최대한 수용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가톨릭대학교-의생명산업연구원-은평성모병원이 협업하는 가톨릭스마트이미징연구센터(CSI-RD)를 구축하고, AI(인공지능) 연구와 개발은 물론 원격판독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가톨릭대 부속병원 영상 판독을 지원함으로써 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영상 판독의 수준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연구소(Voice Lab for EHR)도 개소했다. 외래, 수술실, 처치실, 검사실 등에서 의료진이 음성으로 의무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음성(Voice)EMR을 최초로 도입했다.

“증상은 있지만 무슨 진료과를 찾아가야할지 몰라 증상을 방치하거나 병원을 늦게 찾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런 점을 고려해 환자들이 고민하는 대표 증상을 선정하고 증상별로 해당 진료과를 바로 연결해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를 개설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토요일에도 환자들이 시간의 제약 없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 병원장은 여성 외과의사 1세대로서 유방암 치료의 권위자로 꼽힌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환자의 아픔과 고민을 들어주는 진료를 한다.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리더십, 교감과 배려를 바탕으로 모든 직종의 교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은평성모병원을 서울·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 이끌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해외 어느 곳이라도 대한민국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제 스마트 진료 서비스’ 또한 구축 중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과 함께 모바일 앱을 이용해 해외 파견 근로자, 재외국민 등이 비대면 진료 후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서비스이다.

글·박효순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부국장)
사진·은평성모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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