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비만한 아이들의 증가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체형은 커졌지만 체력은 떨어졌다는 보도를 접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비만은 일종의 영양불량이며 체지방이 과잉으로 쌓인 상태를 말한다.
비만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내분비 이상 등 건강상 이상과 환경 인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비만의 주 원인은 식습관과 생활 패턴 등 환경적인 요인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 환경 요인은 과잉 영양 및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 증가와 컴퓨터 등으로 인한 절대적인 운동부족을 들 수 있다.
유아기에는 세포의 수적인 증가가 동반되므로 성인기보다 비만의 발생 빈도가 더욱 높다. 이 시기의 과잉 영양, 특히 에너지 과잉은 학동기에 이르러 현저하게 나타난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성 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소아 비만의 문제점은 운동능력의 저하, 심리적 열등감 증가, 학업성적 부진 등의 문제뿐 아니라 그 중 60% 정도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 것이 문제다.
소아 비만은 하나의 질환으로서 단순한 체형에 대한 관심이 치료의 출발이 돼서는 안 된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계획과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성인 비만을 기준으로 영양을 제한하거나 무조건적인 운동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성장에 지장을 줄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