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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 덩치만 큰 집행부 되지 말아야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 ) 2010-03-17 오전 9:19:00
대한약사회가 김구회장의 재선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제2기 김구사단”을 출범시켰다. 그런데 약사회 안팎에서 신임 집행부의 규모를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비대해진 집행부에 대해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회원들의 성향이 높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임원들이 너무 많다” “선거이후에 따른 자리배정 아니냐”는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김구회장으로서는 의욕적으로 회무를 추진하기 위해 부회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의 자리를 늘리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조치 일수도 있다.

그러나 상식선을 벗어나는 무분별한 임원의 선임은 자칮 효율적인 회무의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귀담아 들어야 할 사안이다.

어느 단체건간에 선거이후에는 구설수가 따르게 마련이다. 특히 대약의 경우 지난해 치러진 회장 선거는 어느해 못지않게 후보간에 치열한 경쟁이 야기됐던 만큼 후유증도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다.

선거후유증을 해소하지 못한채 집행부를 구성해야 하는 김구회장으로서는 임원 선임 과정에서 수월치 않았을것이라는게 주변의 이야기다.

하지만 막상 새로 짜여진 집행부의 규모를 보면 지난 회기때 보다 수십여명의 임원이 늘어났다.

일 할 임원이 많다면 회장으로써는 “천군만마”를 얻은것이나 다름없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학연지연의 파벌이 심한 약사회의 현실속에서 과연 다수의 임원이 회무에 보탬이 될수 있느냐 하는점이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임원간의 이견을 아우르는것은 리더인 김구회장의 몫이다. 약사회는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등을 비롯해 풀어나가야 할 현안과 난제가 하나둘이 아니다.

이제 수적인 논란과 비판의 잡음속에 집행부는 구성됐다. 약사회의 임원은 말로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을 희생해 가며 행동으로 회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직책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필요한것은 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 전원이 일심동체를 이루는 것이다.

이런 구심체가 형성된다면 덩치만 큰 비만 집행부라는 오명을 털어 버리고 날렵한 모습의 면모를 보일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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