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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의 중요성 인식한 중외 승진인사
정해일 ( | ) 2009-12-23 오전 9:11:00
내년 1월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중외제약 박구서전무의 인사가 업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왜냐하면 박전무의 승진은 약학등을 전공한 전문직능의 학위를 갖지 않은 순수 홍보업무만을 전담해오던 중역이 CEO대열에 들어서는 부사장으로 오른 제약계의 첫 사례였다는점 때문이다.

중외의 이번 인사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 업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제약계에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그동안 제약계에서는 홍보업무를 맡았던 중역이 부사장으로 승진되는 케이스가 종종 있기는 했지만 대상 인물들이 모두 약사로만 국한되어 왔던것이 사실이다.

홍보업무 자체가 외형적인 실적으로 드러날수 없는 애로와 더불어 특히 매체관리 차원에서는 언제 어느때 어느 매체에서 자사와 관련된 불합리한 기사가 게제 될지 알수 없는 예측불허의 업무 이기도하다.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지난 78년 12월 중외에 입사한 박전무는 30년 이상 홍보를 전담해오면서 항상 완벽에 가까운 업무를 추구해온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는것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다.

더욱이 박전무는 특유의 친화력과 대인관계로 주업무인 홍보는 물론 경영지원본부까지 맡아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최고 경영진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것이 부사장으로 발탁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전무가 평사원으로 중외에 입사하여 부사장에 까지 오른것은 나름대로의 소신과 부단한 노력 그리고 건강상의 어려움까지 극복한 결과가 오늘의 결실을 가져온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사의 특성상 약학을 전공한 약사만이 우대 받는 풍토속에서 박전무의 부사장 승진 소식은 자사는 뿐만이 아니라 타제약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에게 “나도 될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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