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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회장 선거 “개혁”이냐 “안정”이냐
정해일 ( | ) 2009-12-02 오전 10:09:00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최종 선택은 “개혁”이냐 “안정”이냐의 결정 여부가 당락을 판가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0일 최종 결과가 드러나는 대약회장 선거는 김구 현 회장을 비롯해 조찬휘 서울시약회장, 구본호 대구시약회장등 3명이 출마하여 치열한 공방 속에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형국이다.

선거 초반에는 후보 간의 우열이 어느 정도 가려지는 듯 했으나 선거 막판에 이를수록 접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런 가운데 김구후보는 “안정파”로 조찬휘와 구본호후보는 상대적으로 “개혁파”로 분류되는 선거전의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안정을 바라는 회원은 김구후보를 개혁을 바라는 회원은 조찬휘 후보나 구본호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구후보의 경우 자신은 원희목 전임회장의 국회진출로 인한 잔여 임기로는 대약의 회무 안정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선을 노리고 있다.

반면 조찬휘 후보나 구본호 후보는 최근 정부가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는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등 일련의 사태가 모두 현회장의 무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약사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선거전 양상이 펼쳐지면서 김구후보는 현회장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문회 등을 중심으로 한 지지 세력을 넓히고 있으며, 조찬휘 후보나 구본호 후보는 현 집행부의 잘못된 회무와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현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3후보 가운데 구본호 후보는 나름대로의 개성과 소신을 토대로 선전을 하고는 있지만 지방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여하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다.

결국은 인지도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김구와 조찬휘 두 후보 간의 막바지 레이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대략 1천여표 안팎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정”과 “개혁”의 선택과 그에 따른 약사회와 회원들의 권익도 그러한 결정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회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그것은 현 상황이 약사회와 약사들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만큼 중차대한 기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정 해일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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