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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경영개선 작업 본격화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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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여건의 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경영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도매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도매업계는 도협을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종합병원급 거래 선의 의약품 대금 회원기일의 60일 법제화 작업이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종합병원급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으로 부터 1개월 이내에 보험의약품대금을 수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병원에서는 지급기일을 최고 800여일 까지 늦추는 곳도 있으며 대다수의 병원이 150일에서 600일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매업계는 이 같은 병원들의 우월적인 지급기일의 연장은 도매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도협을 구심점으로 오는 10월 국감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과거 회장과는 달리 불합리한 부문에 대해서는 대형 제약사와 약사회를 불문하고 강력한 개선 의지를 비추고 있는 이 한우도협회장의 행보로 미뤄 구두 탄으로 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예측이다.
실제 제약사의 마진 축소에 대한 불만을 강도 높게 지적하는 한편 일부 대형 문전약국 등의 소위 백 마진 근절에 대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전에 없이 제기함으로써 도협에 대한 관련 단체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에 대한 60일 회전기일이 법제화 될지는 미지수지만 그동안 거래 관행의 어려움 등으로 행동으로 옮기지도 못했던 현안들이 도매업계의 “핵심여론”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금 도매업계는 제약사와 거래 선인 병의원과 약국의 중간에서 제약사의 마진축소와 무분별하게 늘어난 동종업소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 경영 개선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러나 의약품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특수상품이란 점을 감안할 때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도매업계의 역할 또한 막중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도매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는 경영개선을 위한 현안들은 차질 없이 시행돼야하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정 해일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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