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의 남자로 초진 때에 다음과 같이 호소했습니다. 3층까지 계단을 급히 올라가면 심장 부위가 죄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침을 급히 먹고 뛰듯이 출근길을 향해도 똑같은 흉부의 통증을 수반한 압박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협심증 중에서도 '노작(勞作)협심증' 이라는 것으로 몸을 심하게 움직임으로써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단이나 언덕길을 오르거나, 특히 겨울날 아침 같은 때 추운 바람을 안고 걷거나 할 경우에 일어나는 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