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병력에 대한 문진, 신체 계측, 단순 X-선 검사, 골밀도 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을 하게됩니다.십 여년 전까지만 해도 골다공증은 대퇴부, 요골부 또는 척추의 골절이 생긴 이후거나 또는 극심한 골소실이 생긴 후에나 비로소 단순 X-선 촬영 상에 이상소견을 보임으로써 진단이 가능하였습니다.
따라서 환자들의 측면에서 보면 뒤늦게 골다공증 으로 진단이 내려짐으로써 치료를 시작하여도 거의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고, 또 다른골절의 가능성을 거의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골밀도 측정기라고 불리는 진단기기가 개발되어 손쉽고, 믿을 만하고 또 방사선도 적게 쏘이면서 값싸게 조기에 골다공증을 예측하고 약제 사용에 따른 경과도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