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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도 의협 간선제 주목해야
정해일 ( | ) 2009-04-30 오전 9:47:00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직선제 회장 선거방식을 간선제로 전환한것과 관련, 상대 단체인 약사회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협의 경우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4번에 걸친 선거를 치루면서 이 제도가 몰고온 과도한 선거비용등 여러가지 측면의 문제점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강도높게 제기되어 과거의 간선제로 돌아간 것이다.

그동안 의협을 비롯한 유관 전문직능단체에서는 오랜동안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해왔데 의협이 선구적으로 직선제를 도입하여 여러차례의 선거를 통해 무분별한 선거비용과 부작용등이 노출됨으로써 간선제로 회기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의협의 간선제 복귀는 올12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대한약사회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왜냐하면 약사회 일각에서도 직선제에 따른 후보간의 무리한 선거비용 지출과 후보자의 능력 검증등에 미흡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선거제도의 개선을 부각시키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대한약사회는 3번에 걸친 직선제를 실시한바 있는데 회장에 출마한 후보자는 전국회원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탁금을 비롯한 광고비등을 감안할때 수억원대 이상의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약은 원희목전회장이 지난해 4월 국회로 진출하면서 7월 잔여임기의 회장선거를 실시하여 김구회장을 선출한바 있는데 올 12월로 임기가 마무리 됨에 따라 또다시 올 12월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아무튼 대약의 이번 선거는 직선제로 갈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을 고려할때 여러명의 후보가 출마할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선거전의 혼탁속에 직선제의 문제점이 또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성이 미약하다는 취지아래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됐던 의협 회장 선거방식이 간선제로 다시 선택된것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속담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이런관점에서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대약도 왜 선배약사들이 간선제를 고수했는가 하는점을 깊이 돼새겨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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